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공한증/유사 사례 (문단 편집) === [[그리스 축구 국가대표팀|그리스]]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대한민국]] === 알고 보면 극상성 관계로, 그리스의 경우 20세기까지는 유럽에서 전통적으로 3류 취급을 받는 변방 약체였지만 21세기 들어서는 다크호스로 자주 거론되는 2진급 정도로 올라섰다. 특히 [[유로 2004]]에서는 철벽 수비로 개최국 포르투갈을 결승에서 찍어누르며 깜짝 우승도 했고, FIFA 랭킹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해왔으며, 그걸 바탕으로 최근 2010년과 2014년 두 번의 월드컵에 연속 진출하는 등 실력 자체는 결코 무시할 수 없기에 대한민국과 맞붙는다면 막상막하로 예상하기 쉽다. 하지만 그리스는 '''2023년 현재까지 4번의 A매치에서 단 한 번도 대한민국을 이기지 못한 팀이다.''' 모든 대표팀을 통틀어 처음 만난 것은 [[2004 아테네 올림픽]] 남자축구 개막전이었는데, 이때 그리스는 유로 2004를 우승한 직후라 그리스의 승리가 유력시되었다. 하지만 1달 전과는 달리 수비가 영 좋지 않았던 터라[* 이는 유로와 올림픽간의 대표팀 구성이 완전히 달랐기 때문이다. 그리스는 유로 2004에서는 수비축구로 우승을 차지했다.] 전반에 터진 [[김동진(1982)|김동진]]의 골과 후반에 터진 [[자책골]][* 수비수 루카스 빈트라가 공을 발로 차서 걷어냈는데 그게 높은 포물선을 그리며 골대로 들어갔다. 여담으로 빈트라는 6년 뒤 남아공 월드컵 한국전에서 또 다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며 [[박지성]]의 득점에 기여(?)했는데, 박지성이 볼을 빼앗기 전 터치 미스를 저지른 그 선수가 빈트라다.]로 한국이 2:0으로 앞섰지만, 이후 그리스가 부랴부랴 만회골을 넣고 [[페널티킥]]까지 성공시키며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첫 A매치는 2006년 1월에 사우디에서 열린 4개국 친선대회였는데, 그리스가 선제골을 먼저 넣은 후 [[이천수]]의 프리킥을 [[박주영]]이 헤딩으로 성공시키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위에서 예상한 대로 막상막하의 전력인 듯 했으나 그 이후부터 그리스는 한국을 상대로 3연패를 기록했다. * 2007년 2월 친선경기 '''대한민국 1:0 그리스''' * 2010년 [[2010 FIFA 월드컵 남아공|남아공월드컵]] B조 1차전 '''대한민국 2:0 그리스''' * 2014년 3월 친선경기 '''대한민국 2:0 그리스''' 2007년 경기는 이천수의 환상적인 프리킥 결승골로 패배했으며, 2010년 월드컵 본선에서는 대한민국에게 시종일관 압도당하며 이렇다할 기회조차 잡지 못하고 패배했다. 참고로 이 패배로 그리스는 남아공 월드컵에서 첫 패배를 겪은 팀이 됐다. 그리하여 2023년 현재의 상대전적은 그리스 기준으로 1무 3패다. 그것도 최근 2경기는 죄다 2골 차 패배이며, 심지어 2014년 3월 경기는 [[홍명보호]]가 한창 삽질을 하던 시절이라 당연히 그리스가 이길 것으로 예상되었던 경기였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형편없는 경기력으로 한국에게 졌는데 그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은 선수가 당시 한창 막장을 달리던 '''[[박주영]]'''이었다.[* 이 골로 인해 그럴듯한 대표팀 승선 명분이 생긴 박주영은 월드컵 본선에서 단 한 번의 슈팅도 때리지 못하는 등 실체가 다 까발려지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대표팀]] [[홍명보호/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역사상 최악의 흑역사]]의 주연이 되었다.] 몇 달 뒤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는 대한민국이 H조에서[* 새로운 황금세대가 형성된 벨기에가 있었기 때문에 1패는 확정적이었다. 또한 알제리는 H조에서 오히려 벨기에보다 경계해야 할 상대였는데, 대한민국을 상대로 4골을 넣고 16강에서 대회 우승팀이었던 독일을 상대로 승부를 연장전까지 끌고 가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더욱이 알제리가 대단했던 점은 '''라마단 기간'''에 이런 경기력을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러시아는 아킨페예프의 어이없는 실수와 대한민국 축구의 고질점인 휘슬을 불기 전에 손부터 드는 버릇 때문에 무승부로 끝났지만, 그나마 승부를 걸어볼 만한 상대였다.] 1무 2패로 처참하게 털리고 일찌감치 짐을 싼 반면, 그리스는 코트디부아르와 일본을 밀어내고 16강에 진출했을 뿐만 아니라 그 죽음의 D조에서 1등을 차지한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저력을 보여줬다. 말이 승부차기 패배지 후반전부터 수적 우세를 이용해 상대의 골문을 흔들다 못해 마구 두들겨 팼으며, [[케일러 나바스]]가 아니었다면 코스타리카는 탈락했을 것이다. 나바스의 선방을 봤다면 단순히 그리스의 골 결정력 문제만 탓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어찌되었든 한국과 그리스의 역대 전적에서 그리스가 압도적으로 밀리는데, FIFA 랭킹은 2004년 이후로 항상 그리스가 한국보다 앞서 있다보니 한국에서는 그리스가 '실력에 비해 FIFA 랭킹이 터무니 없이 높은 팀'으로 인식되어 있다. 그러나 2010년대 들어 꾸준히 월드컵 무대에 등장하고 있고 그 중 2014년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브라질 월드컵]]에서는 16강 진출도 한 바 있기 때문에 단지 한국에 약할 뿐이지 그리스의 실력이 완전 막장 수준인 건 아니다. 그리스 실력이 막장이라면 2004년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꾸준히 피파랭킹에서 상위권에 머무를 리가 없다. 암만 FIFA가 유럽 팀에 버프를 많이 준다고 하더라도. 그리고 잘 따지고 보면 그리스가 한국에 밀리는 이유도 설명이 가능하다. 바로 주력(走力), 즉 스피드의 차이가 이 같은 결과를 낸 것이다. 그리스 선수들의 달리기 속도는 느려터진 것으로 악명높다.[* [[앙헬 디 마리아]], [[곤살로 이과인]] 같이 한국 대표팀보다 준족이 더 많고 템포가 장난 아니게 빠른 [[아르헨티나]] 같은 팀들에게는 무조차 캐 본 적이 없다.] 기술이라든가 경험에서 한국이 밀리더라도 한국 선수들이 그리스 선수들보다 훨씬 빨리 움직이기 때문에 이런 게 가능한 것이다. 거기에 더해 그리스 선수들의 체격이 전 세계적으로도 알아주긴 하지만 한국 선수들도 피지컬이 아시아에선 최강급으로 유럽 팀한테 완전히 꿀리지는 않기에 제공권 싸움도 해 볼 만하다는것도 한 요인이다. 그래서 월드컵에서 같은 아시아 팀을 상대했는데도 체력과 스피드, 피지컬을 활용하는 스타일의 한국에는 0:2로 패했지만 그보다는 다소 느린 템포로 기술 대 기술로 상대하는 일본과는 0:0으로 비겼던 것이다. 일본의 피지컬은 아시아 전체에서도 중~상위권에 속하는 것이 고작이라[* 현재는 유럽 무대에서도 활약하는 일본 수비수가 있을 만큼 꾸준히 발전해 오긴 했지만 아직 세계 무대에서는 통하기에는 부족하다. 특히 미드,공격진은 속도와 패싱 능력은 수준급이지만 피지컬이 좋다고는 말하기 어렵다.] 어느정도 피지컬 가진 국가들은 반드시 이런 일본의 약점을 노리기 마련이다. 체력은 한준희가 30분 바르셀로나라고 평할 정도다. 특히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일본 선수들은 그리스 선수들과 몸빵했을 때 죄다 튕겨져 나갔다.[* 당시 일본 대표팀은 32개국중 선수단 평균키가 31위였다. 한국은 5위, 32위는 칠레] 본래 그리스는 포르투갈처럼 기술 대 기술로 상대하는 팀한테는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그 포르투갈도 대한민국 상대로 조개양식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같이 스피드로 달려드는 팀한테는 약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과 일본이 전통적으로 피지컬로 밀어붙이는 팀한테 약세를 보였다는 점을 보면 일본이 그리스를 상대로 승리하지 못한 게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기도 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